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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 극장골’ 전북, 포항 꺾고 4경기 만에 승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26 16:28
수정 2026.04.26 16:28

홈경기서 포항에 3-2 승리

극장골을 터뜨린 강상윤.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안방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은 2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웃었다. 승점 15(4승3무3패)를 쌓은 전북은 인천을 끌어내리고 3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영빈이 헤더로 연결해 포항의 골망을 흔들며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7분 김하준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포항 이호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아쉬움을 남긴 김하준은 직접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김하준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전북은 후반 6분 강상윤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북은 후반 15분 이동준이 추가골을 터지며 달아나는 듯 했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선 과정서 모따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계속 추가골 기회를 무산 시킨 전북은 결국 포항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7분 포항의 세트피스 상황서 김하준이 반칙을 범해 또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호재가 재차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방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던 이날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전북의 극장골이 나오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직전 전북의 코너킥 기회서 흘러 나온 공을 잡은 강상윤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포항 골문 구석을 찔렀다.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자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이 환호했고, 결국 전북이 남은 시간 포항의 공세를 막아내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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