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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이란 국적 선박 또 차단…중동 긴장 일촉즉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4.25 11:08
수정 2026.04.25 11:46

미 중부사령부, X에 해상 봉쇄 상황 발표

이란 혁명수비대도 美 협력 의심 선박 나포

미군 중부사령부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미 해군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가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선박 1척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 X @CENTCOM 갈무리

미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선박 1척을 또다시 차단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며 이란 전쟁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는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유도 미사일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DDG-115)가 이날 이란 항구로 항해를 시도하는 이란 국적 선박에 대해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령부는 차단한 선박명과 해역, 화물 내용, 회항 또는 나포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군 측에 따르면 라파엘 페랄타함은 지난 13일 시작된 미국의 대이란 역봉쇄 작전에 투입돼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선박을 차단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은 17일에도 이란 항구로 향하던 상선을 차단해 회항 조치한 바 있다.


이르면 2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양측 대표단이 만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가 시행되면서, 협상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도 미군과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나포한 것으로 이란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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