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李대통령 국민의힘 중진 골프 회동에…나경원 "본인이 친 것 물타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14 10:26
수정 2026.08.14 10:26

"방식·시기 있어서 매우 의심 가는 부분이 많아"

"장동혁 당협 물갈이, 공정함 담보되면 문제없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당 중진 의원들의 골프 회동에 대해 "본인이 골프 친 것을 물타기 위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장동혁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전국의 당협위원장의 물갈이를 예고한 것을 두고는 "투명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가 담보된다면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이 야당과도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방식이나 시기에 있어서 매우 의심 가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의 골프는 그동안 겉으로 불거지지 않았을 뿐 여러 문제가 있었다"면서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부적절하게 골프를 쳤다는 제보가 여러 건 들어오자 갑자기 우리 당 의원들에게 골프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니 야당 의원들을 접촉해 골프를 쳤다"며 "본인이 골프 친 것을 물 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시기와 여러 의도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자신에게도 골프 회동 제안이 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에게는 전화를 안 하실 것"이라며 "이 대통령과 맞는 게 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장 대표가 '싸우지 않는 당협위원장은 교체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를 통해 여러 절차를 만드는 것은 당연히 할 수 있다"면서도 "그것이 자칫 다른 정치적 계산이나 유불리로 해석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후속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