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장동 보도 한국신문상 취소 요구…"엄청난 조작 사과해야"
입력 2026.04.24 11:21
수정 2026.04.24 11:24
"'그 분' 이재명 창조해 대선 결과 바꿨다" 주장
"권력기관·언론의 대선 조작 반복돼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베트남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한국신문상을 수상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나"라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2023년 동아일보가 '대장동 개발 및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 보도'로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대장동 이슈 보도에서 지속적으로 파괴력 있는 팩트를 발굴했다며 수상 사유를 밝혔다고 한다"며 "그러나 사실은 팩트 발굴이 아니라 엄청난 조작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녹취록에 있지도 않은 '그 분' 이재명을 창조해 보도함으로써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를 낙선시키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로 인해 나라는 후퇴하고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과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상 취소 요구와 관련해 "다시는 권력기관과 언론에 의한 대선 조작으로 역사를 바꾸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