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구 구민에 손편지 호소…"제 정치의 고향, 절대 떠나지 않겠다"
입력 2026.04.23 14:46
수정 2026.04.23 15:28
"시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로 증명할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구민들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3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며 "저 한동훈, 끝까지 북구와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구가 제 정치의 시작이고 고향"이라며 "저는 이곳을 떠난 적도 없고, 저를 이곳에 보낸 사람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부산 북구 시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겠다. 북구와 함께 크겠다. 북구를 지키겠다. 북구를 절대 떠나지 않는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한동훈 정치, 그걸로 증명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북구 지역구민에게 손편지를 작성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측
한편, 현재 부산 북구에 거처를 마련한 한 전 대표는 연일 홀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밀착 행보에 주력 중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 한 명 한 명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등 바닥 민심 훑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선거를 돕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에게 또한 "마음만 받겠다"며 지원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어제 저녁 한 전 대표에게 전화가 와서 '도와주려는 마음은 너무도 고맙지만 혼자 뚜벅이처럼 다니면서 부산 시민들을 일대일로 만나겠다'고 했다"며 "한 전 대표 혼자서 풀어나가겠다는 의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