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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대표가 할 일 송석준이 해…경기도 문제 의식 공감"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4.23 11:45
수정 2026.04.23 11:47

"경기도, 민주당에게서 굉장히 우롱당하는 상황"

"'張 해당행위 강력조치' 고무줄 잣대라면 지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성의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도시 지역을 가지고 있는, 저랑 또 이천이라는 하나의 반도체 축의 지역구를 갖고 있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위기감은 남다를 것"이라며 조응천 전 의원을 중심으로한 국민의힘과의 경기도지사 선거 연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 "당 차원에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송석준 의원이 얼마 전 다른 경로로 저에게 (이와 관련된) 어떤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송 의원은 이날 채널A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개혁신당에서 조응천 전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면서 보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필요하다고 본다"며 "다른 시도에 비해서 경기도는 지금 거론되는 세 후보, 나름대로 훌륭한 후보들이지만 객관적인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도 너무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변수를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경기도에서 바로 우리 범야권 보수가, 우리 계열의 각 당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대연합을 하는 것이 이번 어려운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히려 한편으로는 당 대표가 해야 될 일을 송 의원이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긴 하다"면서도 "지금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들어 경기도의 핵심 산업을 지방으로 그것도 전라북도 지역이나 이런 쪽으로 빼가는 논의라든지 이런 것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전략으로 삼을 만큼 굉장히 우롱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산단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미 상당 부분 계획이 확정된 것을 뜯어가지고 옮기겠다라고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당적과 관계없이 경기도민이라면 다들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해당행위를 하는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며 강경 태세를 취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행위는 사실 어느 당이든지 간에 심각하게 다뤄야 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데 해당 행위라는 것이 고무줄 잣대이거나 아니면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하게 되면은 그것의 권위가 또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이준석을 징계할 때 정말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썼다고 해서 '어떻게 사람을 동물에 비유할 수 있냐'가 징계 사유였을 때 그때 이것이 해당 행위라는 것이었다"면서 "그 해당 행위라는 게 얼마나 고무줄 잣대인지 아마 그대로 보여준 것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반복되면 당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다. 아니 사자성어 쓰면 사람을 동물에 비유했다고 해가지고 해당 행위라고 하면은 그게 말이 되냐"라며 "그와 비슷한 형태의 해당 행위 지적이라고 하면 이번에도 지탄받을 것이고, 만약에 진짜 해당 행위라면은 당연히 그것은 지적받아야 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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