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영진 "김용 공천, 서울·부울경 판세에 영향 줄 수 있어"
입력 2026.04.23 10:48
수정 2026.04.23 10:49
"신중하고 전략적 판단 필요해"
"정청래, 송영길 수도권 공천할 것"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김영진 의원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영진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김용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검찰을 잡자는 당론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있는 마당에 최대 피해자인 김용을 외면하면 민주당의 자기 부정 아니냐"는 김용 전 부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에는 전략적이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수도권이나 분위기가 좋은 지역은 이길 수 있다고 보지만 부울경이나 서울은 (민주당에게) 대단히 민감한 지역"이라며 "전투에서 이기면서 전쟁에선 지는 선택은 대단히 조심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갑 출마를 선언한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과 관련해 '한 번 전략공천을 받은 적이 있는데 또 전략공천을 해주는 건 특혜가 아니냐'는 김 전 부원장의 주장에 대해선 "지도부는 여러 가지 상황과 국민 눈높이, 해당 지역의 여론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공천 여부와 관련해선 "송 전 대표는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했다가 무죄를 받고 복당하는 명확한 정치적인 선택을 했고 당을 위해 노력했다"며 "인천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청래 대표가 충분히 배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