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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정애 "고유가로 민생 어려움 겪어…추경 신속 집행에 총력"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23 10:51
수정 2026.04.23 10:54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로 소비자 물가 낮춰"

"지방선거, 李 정부 1년 평가하는 것"

천준호 "尹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 밝혀낼 것"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 곳곳에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한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되고 그 외 70% 국민에게는 5월17일부터 지급된다"며 "정부가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만큼 총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달 소비자 물가를 최대 0.8%p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 국민 부담을 완화시켰다"며 "정부의 과감한 대응이 민생에 견고한 파수꾼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3월 4주 차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460원, 경유는 916원, 실내 등유는 552원 낮아져 정부 정책 효과가 수치로 입증됐다"며 "수출액도 4월20일까지 504억 달러에 육박하며 4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석유·나프타·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공급망 관리, 주사기·요소수 등의 사재기·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 훼손에 대한 강력한 단속 조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 5부제 참가 차량 보급료 할인 등 실물 경제 지원, 취약계층 구호 및 민생안전 지원으로 민생과 산업 현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질적으로 점검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에 대해선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 신산업 성장과 경제 대도약, 기회의 보장과 국민 성공, 민생 안정과 공정사회, 국가 정상화와 국민 주권 회복이라는 5대 비전 아래 15개 정책 과제와 200개 세부공약을 마련했다"며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선거이면서 남은 4년에 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선거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원팀이 돼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 과제들을 강력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도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언급하며 "현재 240건이 넘는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며 "오늘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와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천 직무대행은 "특별한 쟁점이 없이 소관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민생 법안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법안들을 별다른 이유 없이 잡아두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대립하는 특정 현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에 국익과 민생을 위한 법안 협상에 대승적으로 임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작기소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의 목표는 오직 하나 '이재명 제거'와 '문재인정권 지우기'였다.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은 조작을 넘어 창작 수준이고 박상용 검사의 녹취록은 이 사건이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조작기소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조특위는 오늘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28일 종합청문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자행한 조작기소의 진상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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