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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중동 물류비 대응 농식품 수출기업 긴급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4:40
수정 2026.04.16 14:41

추경 72억원 투입

기업당 1200만원 지원

중동지역 한국농식품 홍보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물류 부담이 커진 농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추경 예산을 활용해 운송 지연과 비용 상승 등 현장 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6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2억원 규모 추경 예산을 활용해 약 600개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동 또는 중동을 경유하는 수출 실적과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 등을 고려해 기업당 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생산·수출기반 조성과 수확 후 관리, 운송·통관, 판로개척 등 총 23개다. 기업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사용한 뒤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중동 지역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무역 현안 대응’ 항목이 포함됐다. 우회 운송 비용과 반송 비용, 현지 지체 비용 등 물류 관련 부담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은 물류와 보험 등 중동 전쟁과 관련된 4개 항목에 배정액의 5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물류비 상승과 운송 지연 등 현장 애로 해소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과 세부 내용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수출정보를 통해 중동 지역 물류와 운송 현황 정보도 제공된다.


전기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추가 지원사업을 통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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