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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60만원' 강원도 수학여행, 결국 취소됐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15 16:04
수정 2026.04.15 16:04

비싼 비용으로 논란이 일었던 중학교 수학여행이 결국 취소됐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학여행 경비 보더니 안 가겠다는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작성자 A씨는 수학여행 경비 안내문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수학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 일대에서 예술 탐방과 레저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1인당 예상 경비는 60만6000원으로 차량비와 숙박비를 비롯해 안전요원비까지 포함된 금액이었다.


글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비용이 너무 부담된다"는 의견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학교 측은 수학여행 취소를 결정했다. 14일 해당 소식을 전한 작성자 B씨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슈화되면서 일이 커지더니 결국 학교에서 수학여행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B씨는 "처음 글을 올린 작성자(A씨)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의 추억을 위해 보내려 했던 것 아니겠느냐"며 "결국 피해는 많은 학생들이 보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더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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