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서 에쿠스 산 고교생, 무법 질주하더니 '쾅'
입력 2026.04.15 15:01
수정 2026.04.15 15:08
ⓒMBC
부산에서 고등학생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A군은 지난달 7일 오전 3시 30분께 금정구에서 에쿠스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를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 운전자는 고등학생 A군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은 친구 3명과 함께 차량을 번갈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속과 차선 이탈을 반복하며 위험 운전을 했다. 또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일행들과 경주를 벌이며 슈퍼맨 흉내를 내기도 했다.
사고 차량은 '당근'에서 350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중고거래 특성상 신분 확인이나 운전면허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차량 등록은 20대 지인의 명의를 빌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