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한동훈 복당해야 할 시점…경선으로 부산 북갑 단일화"
입력 2026.04.15 14:14
수정 2026.04.15 14:17
"부산 북갑 '민주당 세' 강해
3자 구도 과연 이길 수 있겠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이른바 '재판소원법'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이자 원내수석대변인인 곽규택 의원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을 촉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15일 채널A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지금이 복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곽 의원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은 벌써 (부산 북갑) 출마 선언을 한 상태"라며 "한 전 대표가 복당해 이런 분들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또 지역구 판세에 대해서도 "부산 북갑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번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는 된다"며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 지도부의 징계 철회 결단도 촉구했다. 곽 의원은 "당 지도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한 전 대표에게 '복당해서 우리 당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자'고 제안하는 쪽이 더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서도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건 만큼 이제는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라며 "다선 의원님들이 한 전 대표와 당 지도부를 설득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일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복당을 주장한 적은 있으나,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이자 원내수석대변인인 곽 의원이 공식적으로 관련 이야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