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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에어로, 노르웨이 '천무' 인도 실무 착수…현지 7개 방산사와 킥오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15 08:26
수정 2026.04.15 08:27

천무(궁니르) 사업 이행 단계 진입

한-노르웨이 방산 협력 확대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로켓.ⓒ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향 다연장로켓(MLRS) ‘천무’ 인도를 위한 현지 실무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월 계약 체결 이후 약 두 달 만에 현지 생산 및 기술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Implementation)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유럽 방산 전문 매체 및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노르웨이 현지에서 주요 방산 파트너사들과 ‘천무 궁니르(Gungnir)’ 시스템 인도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도야 스페이스(Andøya Space), 남모(Nammo), 웨스트컨트롤(Westcontrol), 켐링 노벨(Chemring Nobel) 등 노르웨이 방산 생태계를 이끄는 7개 핵심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양측 실무진은 천무 시스템의 현지 생산, 기술 이전, 공급망 통합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의는 노르웨이의 혹독한 북극권(Arctic) 환경에 최적화된 ‘천무 궁니르’ 모델의 성공적인 현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 체계 인도를 넘어, 현지 제조 인프라 구축과 숙련도 개발을 포함한 장기적인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미팅은 노르웨이 방위산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노르웨이 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도하는 동시에 현지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협력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노르웨이 방위사업청(NDMA)과 약 9억22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천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무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나토(NATO) 북부 전선의 핵심 억지력 강화를 위한 천무의 실전 배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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