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사라진 '늑구' 나흘째…드론 추가 투입 등 수색 확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4.11 13:10
수정 2026.04.11 13:11

"드론·열화상 장비에도 흔적 발견되지 않아"

ⓒ오월드 공식 블로그 갈무리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나흘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일 대전시와 오월드 등에 따르면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30분께 오월드 사파리 사육장 흙바닥을 파고 울타리 아래로 탈출했다.


오월드는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사파리 늑대무리 20여 마리중 1마리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자체 수색을 벌이다 40여분 뒤 중구와 소방에 신고했다. 늑구는 2024년 1월 태어나 올해 만 2살이 된 수컷으로, 몸무게 약 30kg 정도로 '말라뮤트' 정도의 대형견 크기다.


늑구가 가장 마지막에 포착된 건 탈출 다음 날인 9일 오전 1시30분께다. 당시 오월드 인근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열화상 카메라에 잡혔지만 드론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추적이 끊겼고, 이후 내린 비와 안개 등 기상 악화로 추적이 어렵게 됐다.


수색 당국은 계속해 늑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늑구가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오월드와 보문산 일대 중심으로 드론 투입을 확대해 공중 수색은 물론 야간에는 열화상 장비를 활용한 정밀 탐색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 늑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대전시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보문산 일대 등산 및 야외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늑구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