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정밀의약 개발 '맞손'…아주대·LG 공동연구 착수
입력 2026.04.09 08:57
수정 2026.04.09 08:58
공동연구실 개소·심포지엄 개최…“AI 기반 정밀의약 개발”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이 LG AI연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임상 데이터와 초거대 AI 기술을 결합해 병원 중심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주대학교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아주대학교 홍재관에서 LG AI연구원과 ‘AI 기반 정밀의약 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과 연구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정밀의약 및 AI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공동연구실 개소를 계기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주요 연구진이 참석해 공동연구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아주대의료원은 그간 축적해온 임상·의료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소개했으며,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비롯한 최신 AI 기술과 바이오 분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철호 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LG AI연구원과 아주대학교 의료·신약 개발 연구진 간 협력을 통해, 기존 제약기업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출발해 치료제 설계와 검증으로 이어지는 병원 중심의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우형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독보적인AI 기술력과 연구 노하우를 견고히 쌓아왔다”며 “이번 협업으로LG의 바이오AI 역량과 아주대의료원의 방대한 데이터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여 차세대 정밀 의약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및 상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환자 개별 특성에 기반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신약 후보 발굴부터 임상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