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재훈, 한 이닝 탈삼진 4개 진기록
입력 2026.04.07 22:06
수정 2026.04.07 22:06
키움 상대로 6회 탈삼진 4개
KBO리그 통산 12번째 기록
양재훈. ⓒ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양재훈이 한 이닝에 삼진 4개를 뽑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양재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재훈은 2-2 동점이던 6회 무사 2루 상황서 김건희를 삼진 처리한 뒤 후속 타자 최주환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대타 박주홍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사 2, 3루 위기에 놓인 양재훈은 삼진을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형종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을 이끌어내고도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선언됐고, 결국 이형종이 1루에 살아 나갔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까지 허용했다.
3개의 삼진을 잡고도 이닝을 끝내지 못한 양재훈은 다음 타자 박한결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또 다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포수가 빠른 1루 송구로 아웃 처리하며 이닝이 끝났다.
한 이닝에 탈삼진 4개가 나온 것은 KBO리그 통산 12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5월 kt 소속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2회 탈삼진 4개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키움에 2-5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