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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투 류현진, KBO 역대 최고령·최소 경기 1500탈삼진 대기록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07 21:39
수정 2026.04.07 21:39

SSG 원정서 6이닝 2실점 10탈삼진 호투

KBO리그 통산 7번째 1500탈삼진 대기록

14년 만에 한 경기 두 자릿수 삼진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서 4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류현진이 프로야구 통산 7번째이자 최고령·최소 경기 15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1499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그는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BO리그 통산 7번째 1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최고령(39세13일) 및 최소경기(246경기) 1500탈삼진이기도 하다.


에레디아를 시작으로 류현진은 SSG 강타선을 상대로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그가 한 경기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2006년 KBO리그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역대 4번째)을 쓰고 있는 그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로 올해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 달성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은 146km까지 나왔고 커브,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관록투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서 6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그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서 최정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2로 앞선 4회말에는 1사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최지훈을 1루수 직선타, 안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5회말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6회말 최정, 김재환, 고명준 등 SSG 중심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와 함께 한화가 4-2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팀이 9회 두 점을 추가해 6-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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