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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퇴’ 최민정,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1500m 3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07 20:00
수정 2026.04.07 20:00

2026-27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열린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 여자부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이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 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를 끝으로 동계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던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첫 날 여자 1500m에서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2분46초758의 기록으로 김민지(2분46초634·한국체대), 노아름(2분46초728·전북도청)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 1조에서 1위, 준결승 3조에서 1위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4위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김지유(화성시청)를 아웃코스에서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8∼9일에 열리는 1차 선발대회 여자 500m와 여자 1000m, 11∼12일까지 열리는 2차 선발대회를 통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그는 밀라노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지만 선수 생활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해 이번 선발전에도 나섰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500m에선 김태성(2분36초262·화성시청)이 1위, 남윤창(2분36초371·한국체대)이 2위, 김기현(2분36초684·단국대)이 3위에 올랐다.


밀라노 올림픽 단체전에서 활약한 이정민(성남시청)은 2분36초688로 4위를 기록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세 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37초608로 7위에 그쳤다.


한편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대회 남녀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의 순위 점수를 모두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하며 1차 대회 남녀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한다.


2026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다. 이에 따라 1∼2차 대회 남녀 종합 순위 1∼7위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


임종언, 김길리와 함께 남녀부 1∼2위에 오른 선수들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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