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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관위, 진정성 얻으려면 이진숙 대구 보선 공천하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3.24 14:15
수정 2026.03.24 14:25

"'투사' 이진숙 컷오프한 공관위,

'전략적 재배치' 입증은 행동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과 관련해,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이 '전략적 재배치'임을 입증하려면 이진숙 후보를 대구 보궐선거에 반드시 공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공당이 공당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는 '원칙'' 예측가능성' '절차적 완결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대구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일련의 상황은 아쉬움을 남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갑자기 이진숙·최은석 후보 양자경선설이 흘러나오더니, 이번에는 이진숙·주호영 두 후보를 배제한 경선을 발표했다"며 "흔들리는 원칙, 불투명한 과정은 갈등과 분열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다만 공관위의 발표문을 보면, 고뇌의 흔적이 읽히기는 한다"며 "경선배제된 두 후보가 결국 다른 방법으로 우리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달라는 당부"라고 짚었다.


컷오프 대상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향해서는 "대구시민의 성원으로 6선 의원이 된 분"이라며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도 국회, 정치현장에서 계속 의미있는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지금 당의 원로가 없는 상황에서 그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숙 후보에 대해서는 "이 정권의 무도함에 당당히 맞선 분이다. 최전선에서 싸운 투사를 그대로 내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가 설명한 공천배제의 명분이 진정성을 얻으려면, 이번 결정이 '배제'가 아닌 '전략적 재배치'라는 것을 당원과 시민 앞에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된다면 그 자리에 반드시 이 후보를 공천해 줄 것을 공관위와 지도부에 촉구한다"며 "그것이 공관위 결정취지에도 부합하며, 당의 화합과 대구의 승리를 이끌어낼 조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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