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승용차 역주행 시내버스와 충돌…2명 사망
입력 2024.12.30 10:18
수정 2024.12.30 10:18
승용차 탑승한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숨져
시내버스 운전자도 다쳐 병원 치료 중
대전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0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2분께 서구 만년동 천변고속화도로 문예지하차도에서 5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 시내버스를 정면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17분 만에 진화됐으나, A씨와 동승자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버스 운전자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버스는 당시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들어가던 중이어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