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 더 쉽게”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개시
입력 2024.12.30 10:03
수정 2024.12.30 10:06
달러→원화 환전 없이 이용 가능
토스증권이 고객의 미국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달러 송금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토스증권 고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다른 계좌에서 달러를 바로 송금할 수 없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계좌로 받은 뒤 다시 달러로 환전해야 토스증권 달러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었다. 달러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달러 송금 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번거로움은 사라지게 됐다. 고객은 토스증권 달러 계좌의 자금을 송금할 경우에는 ‘달러 보내기’로, 다른 계좌의 달러를 받을 경우에는 ‘달러 가져오기’로 원화 환전 없이 달러를 옮길 수 있다.
‘달러 가져오기’는 이번 서비스와 제휴된 하나은행 가상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가 연결된 가상계좌 번호로 달러를 입금하면 토스증권 계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입금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달러 이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달러 자산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미국 투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