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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이재명 미소, 민주당 민낯 그대로 보여준 '역사적 한 장면'"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12.28 14:57
수정 2024.12.28 22:04

"한국 경제 우려하는 국민의 걱정스런 표정과

이재명의 득의양양한 미소 극명히 대비"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을 '재적 과반'으로 정하자,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그 뒤로 투표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제 미소는 민주당의 민낯을 그대로 국민 앞에 보여준 '역사적 한 장면'"이라고 일침했다.


주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서 "무너지는 한국 경제를 우려하는 국민의 걱정스런 표정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득의양양한 미소가 극명히 대비됐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뒤로 미소 지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 의원은 "어제 이재명은 무엇이 그리 즐거웠는가. 국민 앞에 웃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북해서 독재자 김정은의 성은을 입고자 북한에 800만 불 퍼주고도 이화영 부지사를 감싸고 달래기 바빴다"며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사건 방탄하느라 탄핵 발의만 29번째"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사건처럼 국가 중대사이자 국민 관심사인 한덕수 대행의 탄핵 사건을 우선 진행하라"며 "하루 빨리 변론준비기일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 혼란의 시대에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하는지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사활을 걸고 국민을 위해 신속히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은 여야 균형과 정치적 중립 여부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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