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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고등학생 맞춤형 교과용 도서 개발 추진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9.05 08:39 수정 2024.09.05 08:40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교과 개념 한국어' 교육지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개발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기초적 한국어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다문화 학생을 위해 교과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로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일과 7일,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교과용 도서 개발 워크숍을 개최하고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과용 도서를 개발한다. 추후 다문화 학생의 학습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고시 외 과목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 워크숍에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와 한국어 전문 역량을 갖춘 현장 교사들이 개발위원으로 참여한다.


개발위원들은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핵심 개념을 추출하고 다문화 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로 진술한다.


도교육청은 교과용 도서 외에 교사용지도서, 학생용 워크북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기준 전국 다문화학생 1/4에 해당하는 4만8966명이 도내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다각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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