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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다시 무더위 최고 체감온도 33도...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주의할 점은?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4.09.04 00:00 수정 2024.09.04 00:00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연합뉴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안 일부와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경기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동풍의 영향을 받아 내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예방 수칙 준수와 대상자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 2명에게서 일본뇌염(제3급 법정 감염병)이 동시에 확인됐다. 2020년 이후 가장 빨리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일본뇌염은 대부분 8~11월에 발생하는데 9~10월에 환자의 80%가 집중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일본뇌염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을 이용해야 한다. 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혼수상태가 나타날 경우 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고열이 있다면 해열제와 냉찜질을 이용해 열을 내려주며 발작이 나타날 땐 항경련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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