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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건희 여사 “고통받는 북한 주민 결코 외면 않을 것”‧'독도는 일본땅' 일본 방위백서…정부, 일본 무관 초치 등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7.12 21:00 수정 2024.07.12 21:00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한인권 간담회에서 1년여 만에 재회한 신디 웜비어(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2017년 사망한 22세 미국인 청년 고(故) 오토 웜비어의 모친)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김건희 여사 “고통받는 북한 주민 결코 외면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북한 인권 개선에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을 찾아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를 포함해 북한 억류 피해자와 유족, 북한인권 개선 활동 중인 탈북민, 북한 전문가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앞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나와 우리 정부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도는 일본땅' 일본 방위백서…정부, 일본 무관 초치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으로 명시한 가운데 정부가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일본 무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국방부는 12일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2024년 일본 방위백서'에 기술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 다케다 요헤이 육상자위대 자위관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고 전했다.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시정하고 향후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에서 방위정책 기본방향을 정리한 방위백서를 채택하고 20년째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 국내 강제송환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12일 영장실질심사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수사 중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붙잡힌 뒤 최근 국내로 송환 된 20대 공범 C씨가 1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1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C씨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C씨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20대 A씨, 30대 D씨 등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기로…15일 영장심사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기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5일 결정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전직 중앙일보 간부 A씨와 한겨레신문 전 부국장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로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A씨와 B씨는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익산서 폭우 속 실종된 20대 의대생 추정 시신 발견


전북 익산에서 실종됐던 20대 의대생 A씨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익산천 인근에서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 시신의 신원을 아직 정확히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도내 의대생인 A씨는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엠티(MT)를 왔다가 지난 10일 오전 4시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다.


◇ 고대의료원 12일부터 진료 축소…26일부터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휴진


연합뉴스 및 의료계에 따르면 고대 의료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 휴진에 들어간다. 앞서 고대 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에서는 교수 80% 이상이 휴진에 찬성했다. 또 고대 의료원 교수들은 지난 3월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곳 교수들은 개인 연차 등을 이용해 휴진에 참여하고, 1·2차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응급·중증 환자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어간다.


◇ 65세 이상 1천만명 시대…주민등록인구 20%가 '고령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통상 '초고령사회'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경우를 칭한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의 문턱에 서게 된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4698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의대생 96% "국시 거부하겠다"…2020년 '대혼란' 다시 오나


연합뉴스 및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도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대부분이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2903명)의 95.52%(2773명)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이번주 집중호우에만 차량 1900대 침수…피해액 174억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19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1900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173억8900만원으로 추산된다.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 [단독] HD현대重 노조 '꼴페미' 글 삭제 후 "여성 비하 의도 없었다" 사과문


HD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가 12일 자체 소식지를 통해 사측을 ‘수구 꼴페미’로 비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상급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까지 압박을 가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유감을 표현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백호선 현대중공업지부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12일자 현중지부 민주항해 3201호 소식지에 페미니즘 관련 기사에서 현대중공업의 옥외 광고판 비판 기사 속에 다소 과격하고 지나친 표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2조원 규모 주주환원 발표..."기업가치 제고 지속하겠다"


포스코홀딩스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선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센터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그룹 ‘기업가치 제고 전략방향’과 ‘이차전지소재사업 고도화전략’을 소개하는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기섭 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그룹 기업가치 제고 전략방향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실마리는?…“중재안으로 일단 협의해야”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두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지만 인천시와 김포시의 합의안 도출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중재안 고수보다는 지자체 간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호선 연장의 세부 노선 결정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는 수년째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올해 1월 19일 대광위에서 중재 노선을 제시했으나 양측은 관내에 추가 역사 설치를 요구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외식업계 ‘한숨’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게 되면서 외식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식재료와 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 인상에 이어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큰 탓이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외식업계에서는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작년부터 계속된 채소값 상승에 더해 최근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 소식이 더해진 가운데 내년부터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가 2025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호소했다.


◇ 유럽 아이폰, 삼성페이 가능…애플, EU 과징금에 '항복’


위해 이달 말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페이와 삼성 페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애플은 아이폰의 탭앤고 기술에 경쟁업체들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약속했다”며 “애플페이에 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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