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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회서 뜨거운 응원?’ 롯데 오픈이 마련한 롯데플레저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7.04 15:38
수정 2024.07.04 15:38

롯데플레저홀. ⓒ 롯데

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리는 KLPGA 롯데 오픈서 시그니처 이벤트인 ‘롯데플레저홀’과 골프대회 최초의 러닝이벤트 ‘션한영향력’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플레저홀’은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들에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그 규모와 즐거움을 배가하여 18번홀 그린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해당 홀의 전장을 약 286미터로 세팅하여 더욱 많은 볼거리를 유도하고 갤러리 관람석 중앙에 무대를 마련해 갤러리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갤러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응원봉을 제공하여 관중석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메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 버디 기록 시 기프트 건을 활용하여 갤러리에게 기념품 교환권을 발사하는 버디이벤트는 물론,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하는 장내 MC의 게릴라성 이벤트도 대회 기간 내내 함께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PXG 골프백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션과 함께 하는 션한영향력. ⓒ 롯데

한편, 골프대회에서 최초로 진행한 러닝이벤트 ‘션한영향력’도 큰 화제다.


3일 공식연습일에 진행된 ‘션한영향력’은 기부천사이자 러닝으로 유명한 가수 션이 희망 참여자 약 150명과 함께 대회장의 유휴코스를 뛰며 그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행사였다.


18번 홀 채리티존 이벤트(선수 티샷 해당 존 안착 시 20만 원 기부금 적립) 기금과 함께 총 3,000만원을 루게릭 환우 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러닝을 했지만 골프장을 달리는 건 처음이었다”고 밝힌 션은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동반자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매우 행복한 기억이었고, 좋은 기회를 함께한 롯데 오픈인 만큼 내년에도 또 함께 달렸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롯데 오픈에는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효주와 LPGA에서 활동 중인 최혜진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황유민을 비롯한 박현경, 박민지 등 주요 국내파가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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