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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안타’ 김하성, 샌디에이고 대승 견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6.29 12:00
수정 2024.06.29 17:10

보스턴 원정서 5회 선두 타자 안타로 대량득점 물꼬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282타수 63안타)를 유지했다.


2021년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펜웨이파크에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보스턴 오른손 선발 닉 피베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출루에 성공,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곧바로 카일 히가시오카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은 샌디에이고는 5회에만 9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타자 일순으로 다시 한 번 5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 역시 삼진을 당해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을 9-2로 꺾고,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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