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임설’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재계약
입력 2024.06.29 09:16
수정 2024.06.29 09:16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후보군에서 자동 제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8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 감독도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고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한편,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총괄한 신 감독은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진출, 2023 AFC 아시안컵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또 A대표팀에서 인도네시아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으로 올려놓으며 아시아에 8.5장이 걸려 있는 본선 티켓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후보군에서는 자동으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