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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 지속관광으로 접근”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광주 동구서 정기총회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5.31 15:17
수정 2024.05.31 15:19

ⓒ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30일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기 임원단 구성과 2024년 하반기 사업계획 수정, 협의회 규약 개정을 통해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2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인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상임회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구복규 화순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고문 박정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가입을 준비 중인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속가능관광 정책 추진 동향을 공유하며 협의회 차원에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세계관광기구는 1999년 ‘세계 관광 윤리 강령’을 통해 지속가능관광을 천명했고, 국내서도 2017년 대전시가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후 「관광진흥법」, 「관광기본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음을 인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내에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기반관광’ 추진을 강조, 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관광 정책 추진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기 임원단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협의회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박정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지속가능관광정책의 추진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을 변경·수정해 지자체 실무자들의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학습을 강화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재정분권,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규약을 개정,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협의회 기능에 포함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박정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제22대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지자체 기반의 지속가능관광 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논의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속가능관광이 세계적인 화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광주 동구를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협의회 활동을 통해 생활 인구와 생활관광의 확장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관광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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