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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판알 튀기지 않겠다"…조국당, 22대 국회 개원 '결의'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5.30 11:11
수정 2024.05.30 14:13

"국민께서 달아주신 배지, 무거움에 압도…

'싸움 좀 그만하라' 하셔도 독하게 싸우겠다

특권층 아닌 사회·경제적 약자 편에 설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29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서왕진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정치공학에 의존하지 않고, 결단코 주판알을 튀기지 않겠다"며 "국민이 말씀하신 바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11명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개원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 오늘부터 이 자리에 선 12명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싸움 좀 그만하라'고들 한다. 우리는 싸우겠다.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 단,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며 "특권층과 기득권층,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국민 다수를 위해 싸우겠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두려움·위축·포기'는 저희 사전에 들어있지 않다. 가장 앞장서 싸우고,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며 "바위처럼 강고하게 버티고,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베겠다. 담대하게 나아가고, 용맹하게 맞붙으며, 결코 물러서지 않고, 마침내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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