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초여름 날씨...없는 날파리 보이는 '비문증' 원인은

오늘(26일)은 전국 대부분 한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져 옷차림에 주의해야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다. 아울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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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한편, 눈 앞에 실오라기나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비문증(날파리증)은유리체 안이 혼탁해지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비문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로 인해 유리체의 변성으로 생긴 혼탁이 날파리나 실 같은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유리체의 변성은 보통 40대 이후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돼 치료가 필요하진 않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문증을 증상으로 하는 질환을 앓는 경우다.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과 망막이 안구 벽으로부터 떨어지는 망막박리 등의 망막질환은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