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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패했지만 전지희 맹활약…여자탁구, 푸에르토리코 꺾고 3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2.18 18:04 수정 2024.02.18 18:04

푸에르토리코에 매치 점수 3-1 승리

신유빈 2단식서 패했지만 전지희 2승 거두며 승리 견인

전지희. ⓒ 뉴시스

‘맏언니’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맹활약을 펼친 한국 여자 탁구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 이시온(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세계랭킹 5위)은 18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조별예선 5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9위)에 매치 점수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조별리그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1단식에서 1번 주자로 나선 전지희가 브리아나 부르고스를 세트스코어 3-0(11-5 11-9 11-1)으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번 주자로 나선 신유빈이 2단식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스에게 세트스코어 0-3(6-11 10-12 8-11)으로 덜미를 잡히며 균형을 이뤘다.


다행히 1-1로 맞선 상황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선 이시온이 멜라니에 디아스에게 세트스코어 3-1(7-11 11-5 11-6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4단식에 나선 전지희가 신유빈을 꺾었던 디아스를 3-0(12-10 11-8 11-6)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첫날 이탈리아(3-0 승), 둘째 날 말레이시아(3-0 승)를 꺾은 한국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5조 1위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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