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콤바인 1위로 AG행
입력 2023.04.09 18:33
수정 2023.04.09 18:33
4월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10월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참가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서채현과 이도현이 최종순위 1위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4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종목은 2개 종목(콤바인(리드+볼더링), 스피드)으로 첫 날인 4월 7일(금)에는 남여 스피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8일(토)에는 콤바인 예선 경기가, 마지막 날인 9일(일)에는 콤바인 결승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 결과, 남자 콤바인 부문에선 이도현(전북, 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송윤찬(경기, 도래울고등학교) 선수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콤바인 부문에선 서채현(서울, 서울시청),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 선수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남녀일반부 스피드 부문에선 이용수(제주, 오현동고회) 선수와 노희주(부산, 패밀리산악회)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새롭게 개장되는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로 대회장을 찾은 스포츠클라이밍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성료됐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거쳐 뽑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 일본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10월에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