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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휘봉 내려놓은 박항서 감독, 14일 일시 귀국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02.11 06:15
수정 2023.02.11 06:15

방송 촬영 등 일정 소화한 뒤 16일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

5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 ⓒ 데일리안 DB

5년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박항서 감독이 잠시 국내에 들어온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로 입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입국장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 근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방송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 박 감독은 16일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지난달 16일 막을 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태국과 결승 2차전을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이 대회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라스트댄스’에 나섰지만 아쉽게 결승 2차전서 태국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박항서 감독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그는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한국에서도 현장 감독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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