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혐의에 OTT·충무로 비상…차기작 불똥
입력 2023.02.09 09:23
수정 2023.02.09 09:33
'승부'·'종말의 바보'·'하이파이브' 올해 공개 예정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차기작들이 비상에 걸렸다.
8일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아인의 차기작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유아인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종말의 바보'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며 강형철 감독의 영화 '하이'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세 작품 모두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다.
'승부'는 가장 빠른 2분기 공개 예정이었던 터라, 유아인의 경찰 조사에 따라 공개 시기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넷플릭스 측은 "아직 해당 사안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상황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TV조선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확인을 위해 체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