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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46억 원 삭감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2.12.08 16:33
수정 2022.12.08 16:33

2023년 부시장 인건비 및 각종 수당 등 부시장 관련 예산 50% 삭감

구리시의회가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는 12월 8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대로 세입부분은 1천만 원 삭감하고 세출부분은 46억 2755만 6천 원, 25건을 삭감하여 의결했다.


주요 삭감내역은 현재 장기간 공백으로 있는 취임시기가 불분명한 부시장의 2023년 인건비 및 각종 수당 등 부시장 관련 예산의 50%인 9854만 9천 원을 삭감했다.


세입예산인 구리 왕숙체육공원 주차장 주차요금 수입 1천만 원과 세출예산 왕숙체육공원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1억 5천만 원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에 맞지 않고 예산절감에도 실효성이 없으므로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계획을 취소할 것을 주문하며 전액 삭감했다.


한강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비 9억 7500만 원은 자전거 이용자 의견수렴 및 관련 기관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많은 구리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 전액 삭감했다.


김용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낭비성 및 관행적 편성이 없었는지, 지역 간 형평성은 고려되었는지를 심도있게 검토했다”며“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여 시민의 복지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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