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연루' 지목 양기대..."사실 무근, 윤창현 주장 유감"
"청탁대상자 지목자 알지도 못해…강력한 유감"
"면책특권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기자회견 하라"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긴급 현지 상황 보고 간담회' 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승무원·조종사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자신 등을 지목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취업 청탁자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원욱·양기대 의원을 지목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에 야권 인사들이 연루돼있다"며 "한 전 총리와 관련된 분은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을 했는데 아직 일을 하고 있다. 양 의원과 관련된 분은 132명 중 106등을 했고, 이 의원과 관련된 분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이게 만일 잘못된 자료라 하면 이스타항공 상대로 문제 삼으시면 되고, 제대로 된 일이라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저는 취업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 의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질의에서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발언으로 민주당 소속 전 국무총리와 국회의원들을 한 순간에 비리 관련자로 만들어버렸다"며 "윤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비겁하게 정치적 공세를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히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