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윤창현 "이스타 채용비리에 한명숙·이원욱·양기대 연루 의혹"
입력 2022.10.04 15:48
수정 2022.10.04 23:45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 상대 문제 삼으면 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4일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양기대 의원 등 야권 인사가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에 채용되는 인사 중 야권 인사의 청탁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있다며 이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총리가 관련돼 있는 분은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을 했다"며 "양기대 의원(과 관련된 인물)의 경우 132명 중 106등을 했다. 이원욱 의원(과 관련된 분)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자료라면 사과를 하셔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서도 "보좌관 시절 7건을 추천했다. 이건 이 분이 직접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타이이스타젯에 71억원 상당의 배임 의혹이 있으며 이 회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고용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이 과거 북한 평양을 운항할 때 보험을 제대로 들고 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