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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입증…아우디 최초 전기 SUV에 공급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2.07.14 08:45
수정 2022.07.14 08:46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에 ‘벤투스 S1 에보3 ev’ 공급

아우디 'q4 e-트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e-트론 GT’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연이은 전기차 파트너십 성과를 보여줬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개발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최고의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 모터에 특화된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하여 횡방향 강성을 확보,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이중 타이어골격(Carcass)은 매우 높은 안정성을 제공해 적재 중량을 높이고,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통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며 동시에 회전저항도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 19인치, 20인치, 21인치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중 20인치와 21인치 타이어는 펑크를 스스로 봉합하는 실가드 타이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외부 충격으로 인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으로 봉합할 수 있어 펑크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는 기술력에 걸맞게 다양한 유럽 프리미엄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되고 있다.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등이 함께 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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