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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효과’…한국조선해양, 2조8690억원 규모 LNG선 10척 수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2.07.07 15:25
수정 2022.07.07 20:11

올해 전 세계 가장 많은 총 34척 LNG선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LNG운반선 10척 수주에 성공했다.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은 결과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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