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30만 팬이 인정한 최고의 차 ‘라페라리’
입력 2022.06.27 11:54
수정 2022.06.27 11:54
라페라리, 2010년대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 기록
페라리는 페라리 팬들이 뽑은 최고의 페라리로 ‘라페라리(LaFerrari)’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3월 8일부터 페라리의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페라리 명예의 전당(The Ferrari Hall of Fame)’ 캠페인을 진행했다. 페라리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된 본 캠페인에는 세 달 동안 전 세계 총 430만명이 참여해 투표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투표의 기준은 가장 비싸거나 가장 빠른 모델이 아닌 ▲디자인 ▲성능 ▲사운드 측면에서 팬들과 가장 깊게 교감한 페라리를 선정했다. 투표는 브랜드 ▲창립 초창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등 총 7개의 연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8강 및 4강 그리고 상위 두 후보가 겨루는 최종 결승전까지 각 시대별로 일주일의 투표기간이 소요됐다.
그 중 라페라리는 2010년대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으며, 명예의 전당 전체 순위에서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정됐다.
라페라리는 2010년대 모델 중 총 27만9000표를 획득, 458 스페치알레를 제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페라리 최초의 한정판 슈퍼카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는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 단 499대만 생산됐다. 특별 추가된 500번째 차량은 2016년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에 낙찰돼 수익금 전액이 이탈리아 대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