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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새활용 제품 판로 지원 위한 ‘팝업 스토어’ 운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5.26 12:01
수정 2022.05.26 10:15

신발·가방·장신구 등 760여 제품

현대·신세계 백화점 등 반짝 판매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26일 친환경 소비에 앞장서는 유통사들과 함께 새활용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반짝매장(팝업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활용 제품은 사용 후 버려지는 폐자원에 아이디어나 디자인 등을 더해 새로운 방식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새활용 반짝매장은 현대 백화점 판교점(5월 27일~6월 16일)을 시작으로 부산·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6월 3일~6일), 신세계 스타필드하남(6월 24일~30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반짝매장 운영에는 50여 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한다. 현수막과 소방관 방화복, 커피 마대, 데님 등 폐 소재를 활용한 신발, 가방, 장신구 등 760여 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소업체 인력 및 재고품 부담을 고려해 현장에서 새활용 제품을 살펴보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보무늬(QR코드)를 비춰 주문한 후 집으로 배송받는 ‘오포오(Online for Offline)’ 방식도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는 녹색소비 증가와 새활용 산업기반 성장세에 맞춰 국내에도 세계적인 새활용 패션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이후부터 165억 원을 투입해 해마다 100여 개의 유망한 새활용 기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사업진단, 신제품 개발, 유통망 구축, 홍보 등의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새활용 산업은 폐자원 순환 주기를 연장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새활용 기업이 양질의 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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