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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농림 정황근·노동 이정식 지명…1기 내각 인선 완료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2.04.14 14:46
수정 2022.04.14 15:18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인선 마무리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도 착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초대 18개 부처 장관 인선안이 모두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정황근 전 농진청장은 농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을 지내며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농진청장 재임 시절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고령화라는 농업 여건 변화를 고려해 첨단융복합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스마트 농법 전환을 위해 헌신했다”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30여 년 동안 노동계에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라며 “노사관계개혁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노사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특히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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