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콕뱅크 통한 'LGU+망 알뜰폰' 가입자, 1만2천명 돌파
입력 2022.03.09 10:41
수정 2022.03.09 10:42
서비스 6개월만...예상보다 2배 빠른 가입자 증가세
2030세대 중심 인기
가입시 경품ㆍ요금할 등 판매 강화키로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판매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금융앱과 알뜰폰 판매를 연계하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NH콕뱅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2016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음성인식 모바일뱅크 어플리케이션이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NH콕뱅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 NH콕뱅크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NH콕뱅크에서는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이야기모바일의 요금제 5종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는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1만2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2배 빠른 가입자 증가세다.
특히 금융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NH콕뱅크 알뜰폰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비중은 약 32% ▲30대 고객비중 약 30%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농협과 함께 금융-통신을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판매 채널도 지속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디지털채널부장은 “알뜰폰 성과를 통해 다양한 사업 제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NH콕뱅크 가입고객을 1000만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봄을 맞아 NH콕뱅크를 통해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NH콕 100분 15기가바이트(GB)+, NH콕 무한 11GB+, NH콕 매일 5GB+ 요금제 중 한 가지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LG코드제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총 160명에게 증정한다.
요금할인 프로모션도 연장한다.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고객은 NH콕 100분 500메가바이트(MB·차단형)은 3630원, NH콕 200분 5GB+는 1만6100원으로 가입 해지 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NH콕 100분 15GB는 1만6500원, NH콕 무한 11GB는 2만4200원, NH콕 매일 5GB는 3만1900원으로 2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