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 ‘LG 옴니팟’ 실물 첫 공개
입력 2022.01.24 10:00
수정 2022.01.24 09:57
AI 기반 미래 모델...이달 초 영상으로 선봬
내달 10일 모빌리티 행사서 첫 실물 전시
LG전자가 이달 초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인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 ‘LG 옴니팟’ 실물을 첫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달 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2’에 참가해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으로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LG 옴니팟’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번째 테크 컨퍼런스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의 컨셉 모델이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운동·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컨셉도 적용,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댁내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 홈 공간을 확장한 개념의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캐빈’ 비전을 옴니팟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