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2998P 마감...외인·기관 ‘사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2.23 15:41
수정 2021.12.23 15:41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p(0.46%) 오른 2998.17로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따른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p(0.46%) 오른 2998.1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4p(0.45%) 오른 2998.02로 출발해 장중 3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35억원, 기관은 578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81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영향에 상승 동조화를 보였다”며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고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쏠림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0.84%), LG화학(1.44%), 현대차(1.21%), 삼성SDI(1.74%), 기아(0.36%) 등이 상승했다. 특히 이날 종가 7만9900원으로 마감한 삼성전자는 장중 8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0일(종가 기준, 8만200원)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5p(0.31%) 오른 1003.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29억원, 기관은 2944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30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최종승인을 받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된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1.19p(0.74%) 오른 3만575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33p(1.02%) 상승한 469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81p(1.18%) 뛴 1만5521.89에 마감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