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2990선 등락

2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22p(0.21%) 오른 2990.70을 기록 중이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22p(0.21%) 오른 2990.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4p(0.45%) 오른 2998.02로 출발했다. 장중 3000선을 터치한 뒤 이후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8억원, 개인은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8p(0.33%) 오른 1003.4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3억원, 개인은 27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5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최종승인을 받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된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1.19p(0.74%) 오른 3만575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33p(1.02%) 상승한 469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81p(1.18%) 뛴 1만5521.89에 마감했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관련 긍정적인 소식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갔다”며 “국제유가 2%대 강세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