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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국 사태' 사과 적절 46.6%…윤석열 '김종인 영입' 도움 53.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12.08 10:34
수정 2021.12.08 10:35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李 '조국 사태' 사과 부적절 42.1%

尹 '김종인 영입' 도움 안돼 37.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사과의 적절성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에 따르면, 이 후보의 조국 사태 사과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6.6%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2.1%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53.6%)과 중도층(52.5%)에서 '적절하다'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61.1%)·열린민주당 지지층(58.7%)·정의당 지지층(57.2%)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보수층(52.7%)과 국민의힘 지지층(53.3%)·국민의당 지지층(50.1%)에서 높았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갈증이 나는듯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게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3.2%로, '도움이 안 된다'는 대답 37.9%보다 많았다.


보수층(69.5%)과 국민의힘 지지층(73.0%)·국민의당 지지층(69.5%)에선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대로 진보층(48.4%)과 민주당 지지층(55.1%)·정의당 지지층(48.0%)·열린민주당 지지층(58.2%)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5%,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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