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빌 게이츠 만나 'AI 전력 해법' 논의…"재생에너지·SMR 에너지믹스 모색"
입력 2026.08.14 17:30
수정 2026.08.14 17:30
게이츠 "韓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한층 강화"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총리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방한한 빌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한미 간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과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에너지 해법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고 "한국이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공급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와 SMR 등을 활용하는 에너지믹스를 모색하고 있다"며 차세대 SMR 분야에서 테라파워와 함께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투자부터 제작·건설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 의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은 원전 건설·운영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어려운 대형 사업을 구현해 내는 역량이 있어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혁신 SMR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SMR 특별법' 제정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대형 원전 중심의 규제 체계를 SMR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다양한 유형의 개발을 지원해 조기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