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태양광 프레임 시장 진출에 '강세'
입력 2021.10.19 09:10
수정 2021.10.19 09:10
전거래일 대비 1.21%↑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장 초반 강세다.
19일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1%(10000원) 오른 8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LUPOY EU5201'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LG화학은 알루미늄을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면 재료비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운송 및 설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양산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 공급을 기반으로 추후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